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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남편이 일이 많아서 그런지 너무 힘들어 한다.

그리고 며칠 전부턴 기침을 하더니~ 살이 쪽쪽 빠진다ㅠ.ㅠ

너무 안타까워서 오늘은 남편이 좋아하는 치킨을 해야겠다 싶어서 후다닥 요리했다.

사실 후다닥은 아니고;;ㅋㅋ

애들 2명이 다 수족구라 집에 있는 상황에서 짬짬이, 아이들 돌보며 몇시간 걸쳐 치킨을 만들었다.

나 혼자 있으면 30분이면 될거 같은데ㅡ.ㅡ;;ㅋㅋ

그래도 아이들이 북적대니 정신없이?! 사람사는 기분도 난다.ㅋ

우리남편의 활력을 찾아줄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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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남편은 마늘 간장치킨을 제일 좋아한다. 달짝지근한 맛과 짭조름한 맛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너!!

반해버렸으..ㅋㅋ

요즘은 겨울이라 환기가 어려워 공기청정기를 파워로 놓고~ 인덕션과 퀸을 사용해 요리할 것이다.

가스불을 켤때 나오는 라돈은 공기보다 무거워 밑에 가라앉는데 우리 꼬맹이가 마시게 될까 무서워~~

우리아이들에게 치명타니~

 

재료는 손질한 치킨 1마리(닭볶음탕용) , 간장, 설탕, 물엿(끈적임담당), 간 마늘, 조청, 카레가루, 감자전분, 프로틴파우더, 소금, 후추, 미림.

조리기구는 집게, 비닐봉지, 넓직한 접시, 키친타올.

예상시간은 30분. 넉넉잡아 40~50분이면 완료(밑간하실분).

흰 접시에는 우리 막둥이가 먹을 후라이드치킨.

초록 접시에는 우리 남편과 딸이 먹을 마늘간장치킨.

먼저 닭을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은다음, 미림+후추+소금을 넣어 밑간해준다.

재료의 양은 내가 넣고 싶은 만큼만 넣었다.ㅋ;; 소금은 왕소금으로, 한 꼬집만 넣어줌.

나머진 재량껏 넣으면 된다.

난 후추를 그냥 퍼부었다.ㅋㅋ;;

비린내가 날까 싶어서;;

우리남편은 비린내 나면 잘 안먹기에;;ㅡ.ㅡ;;까시남이다;;(자칭 먹는거엔 까칠한 시골남자ㅋㅋ)

밑간을 해서 한 30분정도 넉넉하게 한 후, 키친타올2겹을 겹쳐서 깔아주고, 닭을 넣어 물기를 제거한다.

이때, 키친타올이 들러붙었나 꼭 확인바람^^!!

그리고 물기만 빼면 되기에 후추가 많이 떨어져도 상관없다.^^

그리고 비닐 봉지에 튀김옷으로 쓸 감자전분 어른수저로 7스푼+카레1스푼+프로틴 가루1스푼을 넣어주고, 물기제거한 닭을 모조리~!! 넣어서 쉐킷쉐킷~^^!!ㅋㅋ

골고루 튀김 가루가 묻도록 조물딱 조물딱 해준다.ㅋㅋ

암웨이 퀸 인덕션 전원을 누른후, 메뉴 버튼을 누르고 튀김선택, 170도로 세팅한다.

이때 메뉴버튼으로 튀김을 선택하고, 온도는 파란버튼에 있는 화살표 방향을 눌러주어 설정하면 끝.^^

튀김으로 선택시 예열도 자동으로 돌아간다.

예열 전에 기름을 넣어주는데, 나는 기름이 정말 한번 둘러서 붓고 똑! 떨어졌다ㅠ.ㅠ

그래서 혹시나 기름이 부족할 까 싶어서 걱정했지만, 퀸은 저수, 저유 요리법이기에 믿고 한번 튀기기로 결정!

예열이 끝나면 끝났다고 음성이 나온 다음, 물기 뺀 닭을 가지런히 넣어주고 뚜껑을 닫아주면 끝!

이렇게 넣고 뚜껑닫고 10분정도 그냥 뒀다.

중간중간에 한 2번정도, 뚜껑에 물방울이 생겨 ,자꾸 튀는 소리가  난다.

그래서 물기를 닦아주었다.

이렇게 뚜껑을 닫으면 끝.ㅋㅋ

그리고 한번 뒤집어서 10분.

중간에 한 두번정도? 뚜껑에 물기를 닦아주었다.

자꾸 뚜껑을 열어서 닭이 잘 익을까 싶었는데~ 음음음!

걱정은 노노노!^^

가장 안 익는다는 닭다리도 잘 익어서 울 남편이 깜짝 놀랐다는 사실!ㅋ

20분동안 퀸에서 요리된 카레맛 후라이드.

밑간을 통해 1차 비린내 제거 후, 2차로 카레가루를 넣어 비린내를 잡아주니~

남편이 비린내가 안난다며~ 어떻게 했냐고 자꾸 물어보심.ㅋㅋ

기름이 없어서 걱정했는데ㅠㅠ 기름이 저렇게나 남아있다뉘~~한판 튀겼을때 양이다. 내가 두른 기름의 1/3정도 쓴듯.

거의 기름을 안먹고도 바삭바삭한 치킨이 된다뉘!!^^와우!!신세계다!!ㅋㅋ

보통 튀김하면 정말 기름 반통을 써도 부족한데, 암웨이 퀸은 저수, 저유 요리법이라 잘 익고, 일반 튀김에 비해 기름도 거의 안들어 가는듯.^^

이건 떡볶이 떡.

우리딸은 간장떡볶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기에~ 수족구 때문에 못먹은 딸을 위해 이 엄뉘가 쏜다^^!!

떡을 3번정도 헹구고 이스프링 물에 담가서 불렸다(약 5분정도).

그리고 간장1국자+물1국자+물역1/2국자+조청1/2국자+간 마늘 1수저(어른용)을 넣고 끓여 주었다.

난 스타일이 양을 일일히 다 계량해서 요리하는걸 잘 못한다.

그냥 눈대중으로~ 대~~충 하기에 남편이 제일 싫어한다.;;

(참고로 울 낭군은 네이버 요리를 제일 좋아한다. 계량해서 정확하게 요리하는 스타일이다.)

난 국물을 너무 많이 한건지~;;

 국물을 다시 다~덜어내고 한 국자만 넣어 쫀쫀하게 조려주었다.^_^

마늘간장 떡볶이 완성!!ㅋㅋ

이렇게 후라이드 치킨을 만들고 아까 마늘간장 떡볶이 국물에 조려주면~~

두둥!!! 마늘간장치킨 완성이요^^

여기에 기호에 따라 땅콩갈은 것이나 마늘 후레이크를 넣어도 좋을듯.^^

배달해 먹는 치킨은 우리 입맛에 너무 짰는데~

요리해 먹는 후라이드와 마늘간장치킨은 내가 조절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 그런지 아이들 입맛에 딱 맞았다는^^.

 

남편이 오늘 무슨 날이냐 묻길래 먹고 힘내서 돈 많이 벌어오라고 덕담??해줬다.^^ㅋㅋ

남편하고 아이들이 엄지척 해주는 엄마표 후라이드&마늘간장치킨&떡볶이.

밥과 같이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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