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부를 공부하고 미래의 부를 예측하자. ④ 4차 산업혁명 - 첫번째
- 경제공부
- 2020. 10. 13. 11:00
세계경제포럼은 2016년 1월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제시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디지털 혁명에 기반하여 물리적 공간, 디지털적 공간 및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로 정의했다.- Daum 백과 -
4차 산업혁명이란 빅데이터, 로봇공학,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3D프린팅, 신소재, 공유경제, 블록체인, 컨텀 컴퓨팅, 나노, 바이오 기술,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드론....등 과학기술 영역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만들어낸 충격적인 융합의 결과로 이루어진 광범위한 변화와 혁신을 말한다.
- 클라우스슈밥의 4차 산업혁명 중 -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앞선 3개의 산업혁명과 비교해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적 티핑포인트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결국 '여러' 다양한 기술들이 우리 삶에 급격한 변화를 줄 것이라는 예측은 거의 확정적이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큰 변화를 일으킬 기술적 티핑포인트가 하나로 점철되어야 하지 않나라는 의구심이 든다.
예를 들어, 비누의 발명으로 인류는 위생의 급진적 발전을 이루었다.
덕분에 인간의 기대수명은 급격히 증가했다.
그렇다고 비누 발명을 한 차례의 산업혁명으로 평가하진 않는다.
이렇게 새로운 기술의 발달이 우리 인류의 역사에 큰 변화를 준 사례는 무수히 많다.
비행기의 발명으로 인류는 하늘을 나는 꿈같은 도전에 성공했다.
인류는 1969년 최초로 달에 착륙했다.
페니실린 발명으로 감염병의 위험에서 거의 벗어날 수 있었다.
단순히 어떤 기술들이 발전하고 융합하여 우리 삶에 조금 변화를 준다고,
N차 산업혁명으로 불리긴 힘들다.
과거 3번의 산업혁명 때처럼,
어떤 기술이 우리 삶을 완전히 바꾸고 산업지도를 완전히 변화시켜야 그 정도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제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을 최초로 제기한 "클라우스슈밥의 제 4차산업혁명" 이란 책을 봐도 그렇다.
일단 책 구성을 보자.
제 1부 1장은 제 4차 산업혁명이 어떤 것인지 '대략' 설명하고 있다.(정의가 딱히 없다...)
2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물리학, 디지털, 생물학 기술들의 발전과 2025 티핑 포인트로 우리 삶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한다.
3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경제, 경영, 외교, 사회, 개인에게 미치는 여러 영향을 분석한다.
제 2부는 각 2025 티핑포인트들에 대한 효과와 예측, 현재의 동향에 대한 세부 설명이다.
책 전체 구성도 개별 기술들을 나열하고, 이 기술들이 우리 삶에 주는 영향과 변화를 언급하고 있다.
어디에도 어떤 한 기술이 우리 삶을 통째로 바꾼다는 그러한 내용은 찾기 힘들다.
마치 그러한 가능성이 있는 여러 기술들을 쭉 나열한 느낌이다.
결국, 클라우스슈밥은 4차 산업혁명을 가져올 여러 후보가 되는 기술들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물론, 2가지 이상이 융합되어 혁명을 이룰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위에 나열한 여러 첨단 기술들 중 그런 파급력과 잠재력을 지닌 기술은 무엇일까?
수많은 지식인들과 높은 통찰력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같이 '인공지능(AI)'을 주목한다.
단순히 인간과 바둑 대국을 이기는 AI가 아니라,
인간의 단순한 지능업무부터 전문지식이 필요한 복잡한 업무까지 대체할 AI다.
앞으로 노동은 빠르게 AI로 대체되고, 직장이 대거 사라지면서, 사회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다.
기존의 방식과 상식으로 이 새로운 시대에 살아남을 수는 없다.
우리 삶은 크게 바뀌고, 산업지도를 다시 쓰게 할 것이다.
① 그렇다면 이제 AI시대를 맞는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② 더 나아가 어떻게 부를 이룰 것인가?
다음 글에서 그 답을 찾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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