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리 제품과 동물 실험(그 진실은?)

인간의 아름다움을 위해 인간들은 추한 악행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화장품의 동물 실험이죠.

아이섀도 제품 하나를 위해 수천 마리 토끼들의 눈이 희생됩니다.

그런데 아티스트리 브랜드 설명 때 많은 ABO분들이 종종 이야기합니다.

“우리 제품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윤리적인 화장품 브랜드다.”

과연 사실일까요?

화장품의 브랜드명을 입력하면 해당 제품의 동물 실험 여부를 알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s://www.crueltyfreekitty.com/#

여기 검색창에 Artistry를 쳐보겠습니다.

검색결과가 없군요.

이번엔 “Amway”를 쳐보았어요.

암웨이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회사가 아니라고 합니다.

충격입니다. 믿었던 암웨이가 동물실험을 하다니..ㅂㄷㅂㄷ

사실 확실히 아티스트리는 동물실험을 하는 화장품 회사가 맞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비판만 하기 전에 그 내막을 한번 살펴보죠.

본사의 설명자료를 살펴보았습니다.

“동물실험 : 정부의 규제가 요구하지 않는 한, 우리의 아티스트리 피부관리 제품들과 화장품들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동물실험이 필요한 부분에 대안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선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 environmental stewardship

https://www.amway.com/en/ResourceCenterDocuments/Visitor/ctzn-amw-cat-v-en—EnvironmentalStewardship.pdf

기본적으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지만, 정부 규제가 동물실험을 요구한다면 어쩔 수 없이 실험을 한다는 겁니다.

왜 이런 설명이 생겼을까요?

그것은 바로 중국 국내법 때문입니다.

출처 : 코스메틱 인사이트

중국은 화장품 출시 전에 동물실험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국 화장품 기업의 동물실험은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면제해 주고, 

수입화장품은 무조건 동물실험을 해야하죠.

만약 동물실험을 하지 않기 위해,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에 진출하지 않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동물을 진짜 사랑하는 분들은 그래도 동물실험을 하는 건 나쁘다고 주장할 겁니다.

그럼 다른 회사들처럼 암웨이는 가혹한 동물실험을 하는 나쁜 회사인가요?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아티스트리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대안실험이나 인간에게 임상실험을 통해 제품을 만듭니다.

이미 무해함이 증명된 화장품이죠.

근데 중국에 팔려니 동물실험이 필요한 겁니다.

그래서 사람에게도 유익한 화장품을 동물들에게 발라주는 실험을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예요.

(그 동물들 피부 좀 좋아지겠네요.

이러다가 동물 피부미용까지 진출하는 거 아닐까 몰라요.)

같은 동물실험이라도 그 내막을 살펴보니 저는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아티스트리는 아직 암웨이의 자연 사랑 철학을 잊지 않은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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