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와 GTX 추가 정차역 예측

지난 글에서 GTC-C노선 추가 정차역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 큰 호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GTX 노선과 정차역을 결정하는 주체는 총 4가지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경제공부] - GTX-C노선 의왕역 정차 이슈 정리 ③

(확정된 GTX노선도(22년 3월부) / 출처 : 뉴스원)


신뢰도 측면에서는 민간사업자(시공사), 정부(국토교통부), 지자체, 정치인 순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시공사는 실제 이익을 내기 위해 사업을 실현화시키는 주체이고, 정부는 관료적 책임과 정책 설계를 담당하며, 지자체는 토지 보상과 같은 행정적 지원과 설계 및 건설 비용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합니다. 물론 정치인은 되든 되지 않든 공약을 걸고요.

원래는 국토교통부가 사업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공사를 경합시키고, 시공사는 수익성과 현실가능성을 계산해 사업에 뛰어드는 것입니다. 이후 시공사는 직접 시설을 운영하여 수익을 일정기간 얻은 후 지자체에 소유권을 양도하죠. (BTO사업방식 – Build Transfer Operate)

그러나 정치인이나 지자체에서 선거 공약 등을 통해 노선과 정차역 건설을 약속하고, 정부를 설득시키고 시공사와 협업(행정적, 재정적 지원)하여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습니다.

정치적 공약이 대거 생산되는 대선이다 보니, 
GTX-C 노선 및 정차역에서 완전히 배제된 듯 보였던, 상록수역까지 2022년 2월 27일 국토부 발표로 추가되는 놀라운 일도 있었습니다.

(출처 : 뉴시스)



대통령의 공약을 모두 현실화하긴 어렵지 않나 생각도 되지만, 그래도 국정 지지도를 방어하기 위해선 선거공략을 어느 정도 지킬 필요는 있겠죠. 
대선이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은 오늘, GTX 노선과 관련된 양당 두 후보의 공약을 비교하고
또 다른 호재가 될 만한 역이 있는지 보겠습니다.(이 글을 보실 때쯤에는 결과가 났겠지만요.)

물론 신뢰도 측면에서는 가장 낮은 정치인들의 공약이니 추가적인 논리적인 판단과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긴 합니다.

(이재명 후보 GTX노선 공약)

 

(윤석열 후보 GTX노선 공약)


일단 양 후보의 공약에서 공통된 부분만 보겠습니다.

두 후보 모두 수도권 일부지역을 서울 진입 30분대 연결하겠다는 기존 GTX 사업을 확장하는 것에 동의합니다.

추가되는 노선 및 정차역 중 공통된 부분은 
1) GTX-A노선을 기존 운정~동탄에서 동탄~평택까지 연장
2) GTX-C노선을 기존 덕정~수원에서 동두천~덕정~수원~평택까지 연장
3) GTX-E, F노선 신설

(출처 : 동아일보)


연장된 노선에서 명시된 추가 정차역들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 파란색 : 연장된 노선과 추가 정차역

* 붉은색 : 추가 정차역 중 양 후보의 공통지점

푸른색 정차역들은 양 후보의 늘어난 노선에 대해 명시한 추가 정차역입니다.
붉은색 정차역들은 양 후보가 동시에 똑같이 제시한 추가 정차역입니다.
GTX-E와 F는 둘다 노선도 정차역도 크게 달라 공통점을 찾기 힘들어 그냥 생략했습니다.

아직 누가 대통령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누가 되더라도 추가 정차역이 될 가능성이 큰 지점은 알수 있겠죠. (붉은색)

이 중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점인 오산, 평택(지제), 계양, 대장 등이 눈에 들어오네요.
물론 선택은 개인 투자자의 몫입니다.

이외에도 정차역 건설 가능성으로 토지보상문제, 건설비용, 지하화 여부, 기존 선로 및 지하철역 사용여부, 지자체 적극성, 선로 중복 사용시 안전성 문제, 차박시설, 표정속도와 서울 진입 시간 산정, 기존 선로들과의 연관성, 정차역 인근 인구와 유동인구 수 등등...
여러 요인을 따져보고 판단해야겠죠?

음...부동산 투자가 불로(노력하지 않는)소득이 아닐 수도....

 

<투자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으로 공부한 것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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