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암웨이 <한국편> ① 김영삼


대통령은 한 나라의 얼굴과도 같습니다.

그런데 암웨이 사업 설명에 대통령 사진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왜 대통령처럼 훌륭한 사람이 암웨이 같은 다단계 회사와 인연이 있을까?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 및 미국의 대통령들과 암웨이의 관계를 사실 위주로 확인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한국 대통령들과 암웨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 첫 번째는 김영삼 대통령입니다.

사실, 김영삼 대통령과 암웨이 회사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김영삼 대통령 통치 기간, 한국의 암웨이는 그야말로 암흑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한 편을 할애했습니다.

 

암웨이가 이 시기 암흑기였던 이유는, IMF의 영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정부의 불법 피라미드와의 전쟁 때문일 겁니다.

여론과 검, 경찰이 적극적으로 피라미드 회사들을 색출하는 과정에서 암웨이라는 회사 또한 선의의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수십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암웨이를 불법 다단계 업체 정도로 치부하는 대중의 부정적 이미지는 이때 생겨난 것입니다.

 

암웨이의 한국 진출은

1988년에 외국인 투자 현지법인 제1호로 설립 후,

19915월에 본격적인 한국에서의 영업을 시작합니다.

그때 선보인 암웨이 제품은 5가지뿐이었죠.

그중 제일 유명했던 제품이 바로 고농축 세제였습니다.

세척력이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대중매체의 광고가 전함에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암웨이 회사와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당시 유행했던 TV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금붕어가 들어 있는 두 개의 어항에 암웨이 고농축 세제와 우리나라 일반세제 같은 양을 넣고 어떤 금붕어가 빨리 죽는가 실험을 합니다.

당연히 고농축인 암웨이 세제 넣은 어항에 금붕어가 더 빨리 죽었죠.

그 덕에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만든다는 암웨이 회사 이미지에 큰 피해가 갔습니다.

이외에도 세제협동조합과 여론의 맹렬한 비난을 받습니다.

 

< 출처 : KBS 9시뉴스>


더군다나 네트워크마케팅, 직접판매 등의 개념이 제대로 정착하기도 전에, 유사 불법 피라미드 회사들이 만연해 사회적 문제가 속출했습니다.

 

<출처 : KBS 9시 뉴스>

 

결국 1993년엔 수많은 다단계판매업체 관계자들이 구속되기도 했죠.

그 중엔 한국암웨이 지사장, 썬라이더코리아 지사장 등이 있었습니다. 이에 미국 정부와 통상마찰이 생기기도 합니다.

 

<출처 : 중앙일보>

 

당시 암웨이는 대전 엑스포의 주요 후원사 중 하나였습니다.

그 증거 중 하나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창립 50주년 맞이 발간한 미국 기업과 한국의 기적(American Business and the Korean miracle)’이라는 책에 나옵니다.

 대전엑스포 개최 자금이 모자라자 한국정부는 미국정부에 SOS를 쳤고미국정부는 주한 미국기업에 지원금을 요청했다선뜻 거금을 내놓을만한 기업이 나타나지 않았지만결국 한빛탑은 암웨이로부터 300만달러를 지원받아 세워졌다하지만 한빛탑에는 한국대기업의 이름만 뚜렷하게 새겨졌을 뿐 암웨이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었다.

출처 : 문화일보 2003. 10. 3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1&aid=0000049143


결국 구속 취하는 암웨이 회사에 대한 오해가 풀어졌다기보다는,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원하는 정부 의도로 이루어진 겁니다.


<대전 엑스포 대표 상징인 한빛탑>


<대전 엑스포 미국관 / 출처 : 미상>

 

일부 암웨이 사업 설명 중에, 일본을 방문한 빌 클린턴이 갑자기 제주도를 방문해 김영삼과의 정상회담에서 암웨이 한국지사장의 구속 취하를 요구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상회담 일자(1996416)와 구속 취하 날짜(199378)가 많이 차이 나기 때문에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이후, 미국 정부는 '암웨이 등의 기업이 한국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였고, 우리 정부는 1995년 다단계판매를 합법화시키는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를 개정, 본격적으로 합법적인 네트워크마케팅 시대를 열게 됩니다.

 

내용출처 : 한국마케팅신문 

"전운기자의 한국네트워크마케팅 25년사"

http://www.mknews.kr/view?no=15828

 

 <공감은 사랑입니다. 회원가입 필요없는 아래 공감클릭『』 부탁드립니다.>


제품 구입이나 사업에 대해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

<클릭하시면 1:1 채팅 가능>


후원 ABO번호 : 13107754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