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둥지냉면 비빔면_2020 여름휴가 대신 집콕을 즐기는 나혼자산다 욜로족, 솔로들을 위한 여름푸드_먹어본 후기(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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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ㄹㄴ19때문에 2020 여름휴가는 집에서 보내고 있는 우리가족.

이번 여름 휴가철엔 맛집탐방을 하려고 했지만 ㅋㄹㄴ 땜시 무산.ㅠㅠ

 

몇달째 외식을 금하고 있는 남편이랑 나는,

 집밥이 너무 질려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비빔면을 먹고 싶었다.

 

아이들은 따로 짜장라면을 끓여주고~

남편과 나는 쫄깃하고 달콤한 골뱅이에~

이열치열인 여름철 대표메뉴인 비.빔.면이면 완전 최고!!

 

전에 오뚜기 진라면을 먹어본 1인이다.

사실 난 진라면 비빔면이 간이 세면서 매콤해서 좋았는데~...~;;

 남편이 여러가지 먹어봐야 한다고~

그리고 비빔면 중에서 지존인 둥지 비빔면을 먹어봐야 한다면서 점심메뉴로 콜! 

가격은 개당 1500원 내외.

원래 더 비싸지만 세일 기간이었다고~ㅋㅋ

100원이라도 싸면 무조건 고르는~참 알뜰?살뜰한 남편님이시다.^^;;

둥지냉면 비빔냉면의 모습.

크기는 다른 라면들 보다는 큰 편이며, 여성 손바닥보단 약간 작은 편이다.

만약 해외에 가지고 나간다고 한다면 비추.

왜냐면 크기도 큰편이긴 한데, 무게가 꽤 묵직하다.

내 느낌으로는 일반 라면의 2~3배인듯(개인적인 주관입니다.)

라면 뒷면.

칼로리는 500kcal.

다이어트 중인 1인으로~

밥 2공기 비슷한 열량이지만, 여름철에 빼놓을 수 없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중 하나다.

둥지냉면의 조리법은 끓는 물 약 800ml(컵 기준 2컵반정도)에 면과 고명을 넣고 약한불로 3분 더 끓인다.

익힌 면을 체에 담아 찬물에 씻고 물기를 완전히 뺀다.

(하지만 난 대충 툭툭 털기만 했다. 그래서 그런지 양념이 좀 싱거운 편이었다.)

마지막으로 숙성비빔장을 얹어 잘 비벼서 먹으면 끝!!

이때, 집에 있는 오이를 채 썰어 고명으로 얹어 먹어도 맛있다.

아삭아삭하면서도 매콤 달콤한 맛좋은 비빔면 완성~!

면이 라면면이 아니라 메밀 면중에서도 제일 가느다란 면 같았다.

원재료명에 메밀이 들어간 것 보니 메밀면인듯.

하지만 먹을땐 메밀 향이 별로 나진 않았다.ㅋㅋ

빨간봉지는 비빔냉면 소스, 노란 봉지는 고명, 그리고 메밀면.

구성은 이렇게 간단하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 있어서 그릇이 없을 시, 담아서 비벼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끓는 물에 면을 풍~~덩!!

그리고 고명도 같이 풍~~~덩!!!

비빔냉면에 들어가는 북어 고명.

농심은 신라면 블랙도 그렇고, 고명에 굉장히 투자를 많이 한다.

다른 라면들에 비해 건조된 야채가 풍부한 편이고, 북어 고명까지 들어가는 라면은 처음이다.;;ㅋ

북어 고명엔 오이, 파, 버섯 등등 다양한 야채들과 건조된 북어가 함께 들어가 있다.

5분정도 끓였을 때 모습이다.

나는 사실 면 종류가 소화가 잘 안된다.

그래서 푹~~아주~~푹 익혀서 먹는편이다.

근데 너무 끓였는지, 국물이 끈덕하고, 면이 달라붙기 직전이었다.ㅜㅜ

면을 찬물로 씻어낸 후, 대충 툭툭 털어서 비빔 소스를 붓고 사사삭!!

쫄깃하면서 아삭한 오이고명.

생각보다 큰 크기에 한번 놀라고, 꼬들거리는 맛에 또 한번 놀랐다는~^^

짜잔!!

남편이 오이를 채 썰어서 같이 넣고, 골뱅이도 첨가해준 비빔면.

진라면 보다 비주얼은 연한 편.

즉, 덜 매워 보였다.

그래서 후후룩!! 먹었는데, 처음엔 별로 매콤한지 몰랐지만 먹을 수록 매움이 더해갔다.;;

진라면 보다는 좀 맹맹한 느낌의 비빔면이랄까?

생각보다 양은 적은 편이었지만, 다양한 야채 고명들이 있어서 더 맛있었다.

 

총평은 진라면 보단, 간이 좀 심심한 편이나 먹을수록 매워지는 둥지냉면의 비빔면.

다양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을 주는 야채 고명들이 있어서 마치 식당에서 사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이들은 먹기에 다소 매워서 부담될것 같다.

 

-내돈내산 후기이며, 주관적일 수 있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