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전동자동차(벤츠 SL65 AMG) 구매 후기

둘째 아이의 돌을 맞아 시댁에서 선물로 보내주셨어요.

남자아이다 보니 전동자동차를 선물해 주셨네요.

평소 자동차와 바퀴(?)에 관심이 많은 우리 둘째를 위해 남편이 열심히 조립해서 태워 줬죠.

아직은 어려서 이게 뭔지 잘 모르지만 좀 더 크면 밖에서도 탈 수 있겠죠?

참고로 이 완구 사용 연령이 36개월 이상부터네요.

아마 혼자 수동으로 운전이 가능한 개월 수가 아닐까 해요.

하지만 안장에 안전바도 있어서 아이가 어리다면,

보호자가 리모컨으로 운전해도 무리가 없을 듯해요. 

물론 안전을 위해 해당 지침을 지키는 게 중요하겠지만요.

판매사가 제시하는 주요 성능은 다음과 같아요.

1. 무선/수동 작동 기능 : 리모컨으로 조작이 서툰 아이들 대신 어른이 운전이 가능해요. 

아이가 좀 크다면 몇 번의 연습을 통해 직접 운전도 가능해요. 

2. 핸드캐리어 기능 : 자동차 앞 범퍼 아래에 손잡이가 있어요. 

캐리어처럼 손잡이를 잡고 자동차를 기울여 운반이 가능해요. 

3. 라이센스 전동스용완구 : 디자인 등의 사용 허가 라이센스가 있다네요.

4. MP3 AUX단자 지원 : 포트에 USB를 꽂으면 MP3 파일이 재생돼요. 

SD카드와 AUX단자로도 음악 재생이 가능해요.

5. 2단계 안장 위치변경 : 아이의 신체에 따라 안장을 앞뒤로 조절 가능해요.

6. 모터 과전류 차단장치 적용 : 작동시 과전류가 발생하면 과전류를 감지하여 전원을 자동 차단시키며, 전동차에 걸린 과전류가 없어지면 약 30초 후 전원이 자동으로 복구되는 시스템입니다. 

7. 서스 펜션 기능 : 노면의 충격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전달되지 않게 충격을 흡수해줘요.

8. LED헤드라이트 : 야간에 운행도 가능할 정도로 밝아요.

9. 도오오픈기능 : 양쪽 문 둘다 열고 닫을 수 있어요.

처음 배송 받으면 큰 상자에 조립부품들이 들어있어요.

뒷바퀴 조립 : 뒷바퀴와 앞바퀴가 다르게 생겼어요.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 바퀴가 뒷바퀴에요.

뒷바퀴 끼울 때 홈을 잘 맞추세요.

조립은 뒷바퀴 -> 와셔 -> 너트 -> 휠캡 순서로 조립합니다. 

너트를 쉽게 조일 수 있는 도구도 들어 있어요.

마지막에 끼우는 휠캡은 한번 끼우면 다시 빼기 어려우니 결합에 주의해야 해요.

앞바퀴 조립 : 와셔 -> 앞바퀴 -> 와셔 -> 너트 -> 휠캡 순서로 조립합니다.

핸들조립 : 연결잭을 소켓에 맞게 연결하고 핸들을 끼웁니다. 

볼트가 들어가는 구멍을 잘 맞추고 볼트를 넣고, 너트로 조입니다.

사이드미러 / 윈도우 조립 : 알맞은 위치에 그냥 끼우면 됩니다.

축전지(배터리) 연결 : 차 트렁크를 열어 연결잭을 그냥 연결합니다.

안장조립 : 홈에 맞게 슬라이드 형식으로 끼우고 ‘안장위치변경버튼’이 앞으로 튀어 나온 상태가 완전히 고정된 상태입니다. 

아이의 신체에 맞게 조절하세요.

안장 밑에 충전소켓이 있어요.

사용간 주의사항 :

1. 아이가 차체를 입에 넣으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용출 될 수 있어요.

2. 무선조종 기능은 보호자에 의해서 사용되어야 합니다. 

둘째아이가 탄 상태에서 저희 큰 아이에게 절대 주지 않아요.

3. 무선조종 기능을 사용하기 전에 작동 설명서를 자세히 읽어 주세요. 

안전을 위해 속도 조절하는 기능을 숙지해야 해요. 

아이가 타기 전 충분한 리모컨 조작연습은 필수고요.

4. 경사진 장소가 아닌 평지에서 운행하세요.

5. 자동체 뒤 트렁크 안에 축전지가 있어요. 

화재 위험 주의하고, 쇠붙이와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해요. 

충전 시 먼저 충전기 플러그를 차체 충전 소켓에 연결하고 전원을 연결합니다. 

완충 후 1시간 내외 사용 가능하고요. 충전은 8~10시간 소요됩니다. 

15시간 이상 충전 시 과충전의 위험이 있어요. 

충전 중일때는 전원이 켜지지 않아요. 

충전 소켓을 분리하면 정상 작동돼요. 

장시간 미사용하면 완전 방전되어 영원히 작동 안 될 수 있어요. 

한달에 한번씩은 8시간 정도 충전이 필요합니다. 

한번 방전되면 재충전이 안되어 새 축전지를 구입해야 해요.

6. 적재 중량은 25kg 이하에요.

7. 무선조종 거리는 20m 이하에요. 조종기 건전지 용량이 적으면 더 짧아집니다.

8. 전자식이기 때문에 물에 젖지 말아야 해요.

9. 핸드캐리어 사용시 차체 뒤 범퍼에 있는 보조 바퀴로 끌 수 있도록 합니다.

조종기 설명

세팅 방법 : 조종기 배터리 교체 시마다 같은 방법으로 세팅해줍니다. 

세팅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전동차의 전원을 켜 주세요.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2~4초 정도 눌러 주면 됩니다.

속도 조절 : 속도 조절 버튼을 누르면 속도 조절 표시등이 깜빡이는데요. 

깜빡이는 속도에 따라 3단계로 표시돼요. 

느리게 깜빡이면 1단계, 약간 빠르게 깜빡이면 2단계, 매우 빠르게 깜빡이면 3단계입니다. 

조종기는 약 15초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꺼져요. 

별도의 ON/OFF 스위치가 없고요.

조종기 배터리는 AAA 건전지 2개가 필요해요. 

구매시 들어 있지 않으니 별도 구매 필요요.

사용간 느낀 단점 :

1. 오른쪽 문은 왼쪽 문처럼 견고하지 못해요. 

제가 산 자동차만 그런 것인지? 

그냥 툭 치면 열리네요. 

왼쪽 문은 스프링으로 고정되어 고정이 잘 돼요.

2. 전원 연결하면 갑자기 RPM 올라가는 소리가 꽤 크네요. 

어린 아이들은 깜짝 놀랄 정도고요. 

음악을 틀어도 너무 커요. 

볼륨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지만 시동을 끄면 다시 초기화 되어 불편하네요. 

이전/다음 곡 재생 버튼을 길게 누르면 볼륨이 증가 또는 감소되는 군요. 

한참 후에야 알았어요.

<위 버튼은 전조등, 아래 버튼은 시동버튼>

3. 충전기 전선이 짧군요. 

야외에서 운행하다가 집에 들어와 충전을 하려면 어쩔 수 없이 리드선이 필요해요.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어요. 

아이가 일단 너무 좋아하니까요. 

하지만 차체가 좀 약한 것 같아 고장이 없을까 걱정이긴 해요. 

A/S 보증은 3개월이고요. 

조립 후 제품 불량이 아니면 교환이나 환불이 불가능해요. 

고객서비스센터는 031-726-1119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