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매진된 승차권 구하는 방법 (환승표 구매 아님, 난이도 하/귀찮음 중)


오늘은 SRT 고속열차 승차권 예매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예약 시기를 놓쳐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기차표를 구하지 못한 경험 다들 있으시죠?

특히 급하게 2시간 이내 기차표를 구해야 할 때 대게 매진되기 일수입니다.

이럴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 환승표를 구하는 것인데요.

(환승표 : 예를 들어 수서에서 부산을 갈 때 표가 매진이라면 같은 열차번호의 기차표를 수서~대전 / 대전~부산 이런 식으로 나누어 표를 구하는 방법. 통상 좌석을 중간에 바꾸거나 기차를 바꿔 타야할 수도 있음)

사실 환승표도 항상 있는 것이 아니고, 시간 맞춰 좌석 옮기는 등 좀 귀찮은 면이 있죠.

제가 쓰는 방법은 좀 귀찮은 작업을 해야 하는 수고가 있지만,

환승표 이용하기보다는 좀 덜 귀찮은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바로 취소표 당겨오기입니다.

다들 취소되는 기차표가 상당하다는 거 아시죠?

2장 이상의 다수 표를 구하기는 어렵지만 1장씩 정도는 항상 취소표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정말 순식간에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내 핸드폰으로 이 작업은 힘들지 않을까 저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번 시도해 보니 손이 느린 저도 쉽게 취소표를 당겨올 수 있었어요.

우선 SRT 승차권 앱을 실행시켜 승차권 예매를 누릅니다.


원하는 승하차역, 좌석정보 등을 입력하고 조회하기를 누루면

이렇게 매진을 알리는 시간 테이블을 볼 수 있죠.

그럼 15:30분에 출발하는 매진된 기차표를 구해볼께요.

이 화면에서 그대로 이전화면을 가면 입력한 예약정보가 변하지 않고 있죠.

거기서 다시 조회하기를 누릅니다.

계속 매진이 나오는데, 이 방법을 반복하다보면 어느 순간 취소표가 생깁니다.


여기서 예약가능을 눌러보세요.

 한번에 "예약하기"를 눌러 결재화면으로 넘어 가셨다면 이 취소표는 이제 여러분 껍니다.

이후 결재를 천천히해도 이 표가 날아가는 일은 없어요.


하지만 대다수는 이 화면을 보실 겁니다.


방금까지의 취소표가 순간 날아가버린거죠.


이때 당황하지 마시고 "확인"을 눌러 주세요.

그럼 이 화면이 다시 나오죠.


여기서 절대 이전화살표로 화면 넘어가시면 안되요

그럼 다시 입력을 해야 하기에 취소표 구하는 속도가 남들보다 느립니다.

그대로 예약하기를 누르세요

그순간 취소표가 생긴다면 바로 결재화면으로 넘어갈 것이고

여전히 취소표가 없다면 잔여석이 없다는 화면이 나옵니다


잔여석이 없다는 화면이 나오면 다시 확인을 누르고 예약하기를 누르는 작업을 계속합니다.

이 작업은 버퍼링이 거의 없이 2초 간격으로 할 수 있어요.


그러다보면 결재화면으로 넘어가는 순간이 나오고, 여유롭게 결재를 하면 되겠죠?



이 방법은 기차 출발 1시간 전후로 취소표가 많이 나오는 타임(밤시간이나 새벽은 아니겠죠?)에 잘 되구요.

여러 장의 표를 구한다면 여러 번 작업을 해야겠죠. 

하지만 통상 함께 붙어서 좌석에 앉아 갈 수는 없습니다.

취소표가 여러장 동시에 나오지 않는다면요.

제가 혼자서 여러번 해봤는데 성공률이 나쁘지 않습니다.

다음 기차를 기다리기 위해 4~5시간씩 기차역에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해볼 만한 방법인 듯합니다.

아무쪼록 편안한 기차여행 되세요.


<공감클릭은 글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