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문제(일본 사례로 본 미래의 한국 청년실업률은?)

<무엇>

 

시켜 주시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전 아직... 무엇도 아니니까요.

 

(무직이니까요...)

 

- 핑거트리 -

 


 

 

2018년 청년실업률이 9.5%라고 합니다.

외환위기 이후 최고의 실업률이라고 하는데, 안 그래도 헬조선이니 3, 7포시대니 등 주변에 어두운 소식만 가득해 걱정입니다

청년의 현재는 우리나라의 가까운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만큼, 심각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반면 이웃나라 일본은 일자리가 넘쳐 한국까지 와서 취업 박람회를 할 정도입니다

일본한테는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되는 우리지만, 청년 취업률에서는 명백한 패배를 인정해야 겠습니다

 

하지만 일본취업은 언어장벽과 직장문화 차이, 상대적으로 낮은 초봉으로 시작하는 보수 시스템 등의 문제가 있어, 완벽한 대안으로 보기도 어렵습니다.

 

사실 일본은 인구통계 상으로 2차 대전 후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은퇴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수 밖에 없지요

 

그렇다면 6.25전쟁 후 태어난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은퇴 시기가 오는 10년 이내에 우리도 일본과 같은 모습을 보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현재 취업지망생들은 직업 만족도를 낮추고, 일하고 싶은 업종 관련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곳을 찾은 후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다 어린 친구들은 현재 형(오빠), 언니(누나)가 겪는 어려움을 보고 미래에 대해 너무 암울해 할 필요가 전혀 없지요.

 

그렇다면 우리의 가까운 미래에 청년실업률은 어떻게 될까요?

 

한국의 청년 실업률이 높은 이유와 일본의 청년 실업률이 낮은 이유를 확인한다면 이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근호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과 김남주 부연구위원, 박상준 일본 와세다대 교수는 2018 12 5, ‘한국과 일본의 청년실업 비교 분석 및 시사점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한국이 청년 실업률이 높은 이유는,

 "우리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빠른 고령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업이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확대 등이 우리 청년 실업률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반면 일본은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들이 청년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정부는 일관된 청년 고용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했다.”고 평가합니다.

 

현재 일본 경제는 아베 총리의 아베노믹스 효과로 과거의 잃어버린 20년을 끝내고 만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경기회복과 정부정책, 인구 구조 등의 3박자가 일본의 양호한 청년실업률을 보이게 한 주요 요인이 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앞으로의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의 미래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 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인구구조상으로는 베이비붐 세대 대량 은퇴로 청년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거시적 측면에서 경기 하강의 추세가 이어지고 정부 정책마저 실패한다면, 청년 일자리 증가 효과가 일본만큼은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능동적으로 우리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

 



무슨 일을 하느냐가 어떤 사람인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라,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느냐가 어떤 사람인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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