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멕시카나 뿌리고 오리지널+간장치킨 리뷰

아이들을 재우고 남편과 오랜만에 살아?있어서 (자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의미임;;) 치킨을 시켜 먹었다.

요즘 조양동 치킨 유목민이라 여러군데 주문해 맛보고 있다.

 그 중에서 멕시카나를 주문하기로 했는데, 신메뉴인 뿌리고 오리지널과 간장치킨 반반치킨을 주문했다.

난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데, 남편은 짭조름한 맛을 좋아하기에 반반을 선택했다.

음식을 주문할 때, 매번 아이들의 입맛에 맞춰서 주문하여 맵거나 너무 달달한 맛을 먹기 어려웠다.

이게 두 아이의 엄빠의 현실이라는~ㅋㅋ

주문 후 30분 후에 띵똥!하고 도착했다.

배달 어플인 요*요에서 주문했으며, 가격은 20,000원.

배달비(2000원)는 면제 받아서 이만원에 득템했다.

왼쪽은 뿌리고 오리지널맛.

오른쪽은 짭조름한 간장맛.

뿌리고 냄새가 달달하면서 매콤한 향이 올라온다.

음~맛있는 냄새

바삭하면서도, 살코기가 부드러운 편이었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 건 달콤매콤함의 끝판왕!!

처음에 달달한 맛이 입안에서 맴돌다 고추의 매콤함이 확!! 튀어 나온다.

간장치킨맛은 그냥 말 그대로 달짝지근하면서 짭짭할 맛.

내 입맛에는 뿌리고 오리지널 맛이 훨씬 맛있었다.

내 평생지기도 처음엔 절대 안먹겠다며 큰소리 뻥뻥 치시더니~

갑자기 같이 먹고있는건 뭐지??ㅋㅋ

속은 부드럽고, 겉 튀김은 바삭하다.

그리고 뿌리고 분말소스가 정말 많이 입혀 있어서, 소스를 좋아하는 나에겐 더욱 좋았다.

허나, 짠맛을 좋아하지 않거나 소스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별로 일수도 .....


총평은 나의 선택은 뿌리고 오리지널.

오리지널이라 매콤하지 않을 것 같았지만, 전혀 아니다.

고추냉이 먹는 느낌이랄까?

알싸함이 팍~~솟아오르는 맛이다.

매운걸 싫어하는 배우자인데도 먹고 나서 계속 생각나는 맛이라고 한다.

그리고 일주일정도 지나니까 남편이 뿌리고 팬이되어있었다...ㅋㅋ

뿌리고 안티었던 남편이 광팬이 되어 돌아온 맛이다.


하지만 유아들이랑 같이 먹기엔 좀 짜고, 너무 달달하며, 결정적으로 매워서 먹기 힘들것 같다.

그러나, 어른들에겐 맥주나 술안주로도 좋을 것같다.


-내돈내산 후기이며,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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