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마라탕면_생면식감_매콤하고 화끈한 맛_인기있는 라면_대세_없어서 못먹는_구매후기

요즘 인터넷이나 생*정보통에 보면 경제가 위축되면서 사람들이 매운맛을 선호하는것 같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사실 매운게 땡기긴 하니까.

그래서 그런지 중국에서 화끈한 맛으로 유명한 마라탕.

마라란?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로, 마라는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뜻한다.

기온차가 심하고, 습한 기후로 인해 음식이 부패되는 것을 막기위해 사용하던 재료로, 한자로 저릴 마, 매울 랄,을 써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의미한다.

마라 향신료에는 육두구, 화자오, 후추, 정향, 팔각 등이 들어가 마취를 한 듯 얼얼하면서 독특한 매운맛을 낸다.

 

중국에서는 마라가 들어간 탕 요리인 마라탕, 각종 재료를 마라 소스에 볶아 만든 요리인 마라샹궈,

마라소스에 민물 가재를 볶아 만든 마라롱샤 등 마라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즐겨먹는 중국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시사상식사전-

이렇게 마라탕은 정말 매운 요리인데~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요리이기도 하다.

이 인기를 실감한듯 마라탕면 생면식감이 요즘 대세라고 한다.

그래서 맛이 어떤지 궁금해서 구입해 본 풀무원 마라탕면.

쿠*에서 5,000원(무료배송)에 구매완료.

주문후 2일 후에 도착했다.

이렇게 4봉지가 한 세트로~ 한 봉지당 약 1,300원.

가격은 나쁘지 않았다.

유통기한은 20년 2월 27일까지이며, 넉넉하다.

그래도 만든지 오래되진 않은 것같다.

사실 다른 라면들을 시중에서 사면 유통기한이 생각보다 짧은게 많다.

그래서 한번에 많이 구입하는 것보다 그때마다 조금씩 사서 먹게된다.

영양정보와 제품에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알수 있다.

조리법은 짜짱라면과 비슷하다.

물 500ml를 끓인 후, 면과 채소 토핑을 넣고 4분간 끓여준다.

그 다음 불을 끈 후에 마라 소스를 넣고 잘 섞어 준다.

여기에 버섯, 숙주, 대파를 넣어 먹으면 훨씬 맛있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 듯.

또한 샤브샤브(훠궈식)으로 먹어도 된다니 나는 그냥 라면 끓이듯 끓여보기로 결정했다.ㅋ

사실 감기 걸려서 매콤한 국물이 먹고 싶은 마음에 주문하기도 했다.

면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는데,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다고 한다.

그리고 특허등록을 했다고, 반죽을 날씨에 따라 한다고 한다.  또한 면을 섬세하게 만든다고 하니,

기대잔뜩하고 끓이기 시작!

가스렌지에 라면이 딱 들어가는 냄비에 물을 2/3정도 넣고 끓인다.

물론 면과 채소후레이크를 같이 넣어서 익혀준다.

사실 적혀있는것은 4분이라고 했는데, 나는 밀가루를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서 푹 익히기로 했다.(7분정도 끓인듯)

이건 마라소스인데,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아서 내심 싱거울까 걱정했다.

마라소스가 고추장보다 되직하게 되어 있다.

마치 고추가루를 물을 어느정도 넣고 만든 양념같더라는;;ㅋㅋ

난 매콤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훠궈나 마라탕같이 만들었다.

비주얼은 정말 끝내준다. 향도 매콤한 향이 코를 자극해 자꾸 재채기가 났다.ㅋㅋ

다 끓인 모습.

면이 푹~~익는게 좋아서 더 많이 끓였는데, 면이 퍼지지 않아서 신기했다.

국물은 고추기름이 둥둥 떠다니고, 마라탕보다는 연한 그런 색감이었다.

면만 그릇에 담은 모습.

면은 그렇게 맵지 않을 것 같아 먹어본 그 순간!

처음 맛은 맵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라면을 더 먹을 수록 점점 매움의 강도는 커졌다.

정말 매웠다.

매운걸 좋아하긴 하지만, 잘 먹지 못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물을 많이 잡고 요리했는데도 매웠다.

그래도 국물이 자꾸 땡기는 맛이랄까?

먹을 수록 맛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식감이 탱글탱글해서 더 맛있다는ㅋㅋ

꼭 짬뽕면 먹는 것 같아서 좋았다.

더 먹어보고 싶은, 매워서 살짝 눈물이 나는데도 먹고싶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이맛!

 

매콤한걸 좋아하시는 분은 국물없이 비빔면처럼 드시는게 좋고,

매운걸 잘 드시지 못하시는 분, 매콤한 국물을 원하시는분, 해장하시는 분들은 물을 붓고 국물있게 요리하시면 후회는 없으실듯하다.

 

1봉지당 1,300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마라탕을 먹는 기분이 정말 좋았다.

감기도 쏙~ 들어간 기분.ㅋㅋ

앞으로도 매운 국물이 생각날 땐, 짬뽕보단 마라탕면이 더 생각날듯.

 

(공감은 사랑입니다)

-내돈주고 구매한 후기이며,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