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 시티 국제공항(네옴 시티 가는 방법)
- 네옴 시티 정보
- 2022. 11. 23. 22:03
네옴 시티가 계획된 곳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쪽 미개발 지역입니다.
이제 막 기초 공사가 시작되었고 대부분의 공정이 설계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공사 조감도만 본다면 정말 가고 싶을 정도로 환상적인 모습이긴 합니다.
그래서 만약 여러분이 현장에 간다면 이런 모습밖에 안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네옴 시티 현장에 갈 수 있습니다.
바로 네옴 시티 현장에 국제공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항 이름은 네옴 베이 공항(Neom Bay Airport)입니다.
2019년에 개장한 이 네옴 베이 공항은 처음 3년 동안은 국내 여행만 담당했습니다.
이 기간 네옴 베이 공항에 가려면 사우디로 갔다가 국내선을 타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6월부터 사우디아(Saudia,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항공사)는 네옴 베이 공항에서 국제선을 운행해 오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는 이곳에서 국내 및 국제선을 운영하는 유일한 항공사이기도 합니다.
국영항공사이다 보니 운항의 경제성을 따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반 승객들이 적어도, 손해가 나도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운영한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현재 네옴 베이 공항에는 네옴 프로젝트 관련 노동자와 관계자들이 주로 이용 중입니다.
국제선은 1주일에 3~4회 정도 네옴베이 공항과 두바이를 잇습니다.
올해 12월에는 1주일에 한번 정도 보잉 787로 네옴 베이 공항과 런던을 이을 예정입니다.
국제선 여객 수송 1위의 두바이 공항과 달리, 네옴 베이 공항은 사우디아라비아 북서쪽 네옴에 위치한 조그만 공항입니다.
이 공항은 네옴 프로젝트 관련 직원 수송을 위해 2019년 1월 30일 처음 개장했습니다.
당시 착륙한 첫 비행기는 130명의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측 직원들을 수송했습니다.
공항의 활주로는 2.6km입니다.
공항 근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등의 나라가 있습니다.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대륙의 교차로에 있고 6시간의 비행으로 전 세계 40%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특이한 점은 이 공항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5G 무선 인터넷을 사용한 최초의 공항이라는 겁니다.
이 공항의 항공 코드는 'NUM'입니다.
지난 2022년 5월 23일 네옴 측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항공사인 사우디아(Saudi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네옴 베이 공항에서 국제선을 운행을 준비했습니다.
이후 6월 말부터 두바이를 오가는 국제선이 운행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2017년부터 네옴 베이 공항을 잇는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진행 중입니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완공되면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형 공항이 될 예정입니다.
네옴 프로젝트를 보면 네옴 시티 내 거주민은 9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대한 도시와 관광지를 오가는 일반 시민들과 거대 해양단지를 오가는 수많은 비즈니스 맨들은 이 공항을 오갈 것입니다.
당장 2029년에는 동계 아시안게임이 있지만 새 공항이 완공 이전이라, 경기 당시에는 네옴 베이 공항을 사용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면 국제선이 더 늘어날 수도 있겠네요.
네옴 베이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표 예약은 아직 네이버나 트립 닷컴 등의 항공권 예약 플랫폼에서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우디아 항공사의 홈페이지에서 두바이를 경유한 국제선 예약이 가능합니다.
날짜와 옵션을 잘 맞추면 50만원 이내로도 두바이-네옴 베이 항공권을 끊을 수도 있습니다.
꿈만 같은 네옴 프로젝트의 실제 현장을 간다는 건, 정말 꿈만 같은 일입니다.
조감도처럼 완공된다면 전 세계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오를 만큼 매력적인 곳이 될 것입니다.
내가 죽기 전 네옴 시티가 완공되고, 또 그곳에 갈 수 있는 여건이 생길 수 있는 날을 꿈 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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