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낙동강 레일파크_철교레일바이크_와인동굴_방문 후기


김해 12일 여행 중에 레일파크를 다녀왔어요.

이곳은 김해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경전선 폐쇄된 철도를 테마파크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T map김해낙동강레일파크라고 검색하면 되고요.

주소는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마사로473번길 41입니다.

김해에서 낙동강을 건너면 밀양시가 나오네요.

레일파크는 그 낙동강을 가로질러서 설치되었어요.


이곳에서는 낙동강을 횡단하며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와 

김해시 특산물인 산딸기 와인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와인동굴을 구경할 수 있어요.

도착하면 노상에 이런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는 무료에요.


주차장 주변엔 완연한 봄이라 유채꽃이 가득했어요.

사진을 안 찍을 수 없겠죠?


주차장에서 북쪽으로 쭉 올라가면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을 이용할 수 있는 매표소가 나와요.


간단한 음료나 간식을 살 수 있는 푸드트럭도 보이네요.

날씨가 꽤 무더워서 슬러시를 사먹었어요.


매표소 가는 길에 3D 길바닥 아트도 있어요.

아이들이 사진 찍으면 너무 좋아해요.


좀 걸어 올라가면 이렇게 매표소와 종합안내소가 나와요.


시설사용 간 공공질서를 지켜야죠?


저희처럼 36개월 미만 아기가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아기띠를 해야 레일바이크를 이용할 수 있어요.


레일바이크 표를 구해보려 하는데요.

안전수칙을 먼저 숙지해야겠죠?

임산부, 노약자 등은 탑승이 안 되고요.

레일바이크 주행 중 철교 등에 멈추거나 내리면 안 돼요.


매표는 1인당 5대까지니까 단체 손님들은 표 사는 사람이 몇 명 필요할 겁니다.

애완동물 탑승은 안 돼요.


입장 가격은 7개월 아기 제외하고 3명 표로 구했어요.

36개월 미만 아기는 무료라고 하네요.

누가 봐도 아기가 36개월 미만이지만 증빙자료가 필요하다고 해서 당황했어요.

주민등록증이나 의료보험증 등인데, 정 없으면 아기 생년월일이 나오는 사진만 있어도 된다고 해요.

저희는 아무것도 증빙할 수 없었지만, 아기가 아주 어려서 봐주셨어요.


승차 시간은 1시간 단위로 판매되고 있어요.(1시 입장, 2시 입장 등)

와인동굴 관람에 3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다음 시간 레일바이크 입장 전에 와인동굴부터 구경했어요.


와인동굴 가는 길에 열차카페가 있어요.

더운 날씨라 여기서 시원한 음료를 사 먹었죠.

좀 비싼 편이지만 산딸기 에이드와 아이스크림은 여기서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와인동굴은 기차가 통과하던 터널을 개조한 듯해요.

안에는 와인 전시 및 와인 판매장과 정원 등이 있어요.


내부 통로는 생각보다 어둡지 않았고 시원했어요.


이렇게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도 많았구요.


와인을 사고 마실 수 있는 곳도 있어요.

한잔 단위로도 팔고 있네요.

유리잔은 조심해서 마셔야 하구요.

깨지면 2천원 변상을 해야 합니다.


산딸기 정원도 조명과 조형물이 너무 예쁘고 좋았어요.



출구는 따로 없고 들어왔던 곳을 그대로 돌아가야 해요.

슬슬 레일바이크 탈 시간이 다 되었네요.

승차장에서 표를 보여드리면 4명이 탈 수 있는 레일바이크를 안내해 주세요.


레일바이크는 앞차와 10m 미만으로 거리를 좁혀서는 안 되고요.

그렇다고 너무 늦으면 뒤차가 밀리니까 적당한 속도로 달려야 해요.

앞 두자리만 페달이 있고요. 뒷 두자리엔 페달이 없어요.

가속은 페달로, 브레이크는 가운데 손으로 움켜지는 손잡이로 합니다.

근데 힘이 꽤 들고 거리도 꽤 되는 편이라 앞 두 자리는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타야 하고요.

여성분 보다는 남성분이 타는 게 좋을 듯해요.

그렇다고 여성분 2명이 못 탈 정도는 아니에요. 조금 힘든 정도죠.


낙동강을 건널 때 경치가 정말 끝내줘요.

석양이 있는 시간에 가면 더 멋있다고 해요.


좀 가다보면 3군데의 자동 포토죤이 있어요.

사진은 원하는 사람만 정거장에서 현상할 수 있어요.(현상에 2만원, 액자값 +)


오랜만에 찾아온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너무 좋았어요.

부산, 김해시 주변 가족 나들이 장소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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